좋은 담임선생님과, 돈독했던
HS반 친구들이 있었던 러셀은
수험생활 내내 나에게 아늑함을 주고,
행복했던 공간이었고 러셀을 떠나서도 러셀에서의 기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.

공부를 하다 보면 잘 될 때도,
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
러셀은 언제나 곁에서
제 공부를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.

러셀을 다니기 전의 나와
다닌 후의 나는 학습적으로도,
그리고 멘탈적으로도
너무 다른 사람이 되었고
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.

바자관에서 보낸 긴 시간을
생각하면 앞으로 어떤 고난이
닥쳐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
용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.

공부하는 내내 나의 곁에 있고
나를 잡아주며 일년을 함께 했기
때문입니다.
큰 힘이 되어 주신 러셀 담임선생님과
단과 선생님들, 주변의 학생들까지
모두 감사합니다.

지친 상태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
에너지와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었고,
끈기를 갖고 오래 앉아있을 수 있게
해주었습니다.

제가 필요로 했던 충분한 공부시간,
양질의 자료들, 그리고
좋은 학습 분위기가
모두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.

러셀에서 1년이라는 길다면 길고,
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
여러 다양한 희노애락을
겪을 수 있었고,
나에게 무한한 관심과
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.